제철에 맛보는 싱싱한 조개와 쫄깃한 가리비

안녕하세요. 인지위상입니다.

오랜만에 시장에 나가니 각종 수산물이 제철을 맞아 싱싱한 자태를 뽑내고 있길래 그중 조개와 가리비를 사가지고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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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그런지 살이 토실토실하고 싱싱하기 그지 없네요...

조개와 가리비는 국물맛이 또한 시원하기도 하여 청량고추를 넣고 함께 삶아서 국물을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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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검색을 잠깐 해보니, 시장에 유통되는 가리비는 대부분 양식이라 보면 되고 해산물에 대해 자연산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는데 양식 가리비라 해도 자연산과 마찬가지로 플랑크톤만 먹고 자라기에 맛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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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리비에는 리신, 류신, 메티오닌, 아르기닌, 글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을 뿐아니라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 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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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리비는 탄생 설화를 품은 조개라고 하는데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가리 비는 한번에 1억 개가 넘는 알을 낳아 조개류 중에서 최고라고 하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탄생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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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1484년 우피치 미술관 피렌체>

초기 르레상스 시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보티첼리의 작품 비너스의 탄생은 미의 여신 비너스가 가리비를 타고 육지에 도착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우리나라에서는 딸을 시집보낼 때 새생명의 탄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가리비 껍데기를싸보내는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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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가리비 양은 얼마되지 않지만 오랜만에 조개와 가리비의 맛과 시원한 국물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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