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 쉽게 구별하기

안녕하세요. 인지위상입니다.

요즘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로에 나가면 흔히 볼수 있는 꽃이 아마도 벌개미취 꽃일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벌개미취 꽃을 구절초로 알고 있었는데 꽃팻말을 자세히 보니 벌개미취라고 쓰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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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개미취>

궁금하기도 해서 관련 블로그를 검색을 해보니 꽃형태는 비슷한데 잎모양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흔니 볼수 있는 벌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 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단비님 블로그가 있어 소개합니다.

구별하는 방법의 요지는 잎으로 구별하면 정확하게 판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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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단비님 블로그 하늘채>

위의 시진에서 보듯이 꽃으로는 구별이 어렵는데 잎으로 비교하니 바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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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개미취>

<벌개미취>
한국 특산종이며 영어 이름 역시 '코리안 데이지(Korean Daisy)' 한국이 원산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 '벌개미취'를 '고려쑥부쟁이'라고도 합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전초는 향균작용이 있어 해수, 천식. 소변불통 등의 치료제로 쓰기도 하며 보라색 꽃으로 6월이 되면 피기 시작하여 10월까지 예쁘게 피어 있어 아파트나 공원의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여름 접어들면 피기 시작하므로 구절초나 쑥부쟁이 중 가장 일찍 피는 셈입니다. 잎은 길쭉하고 튼실한 편이며 잎 가장 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벌개미취의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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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기전 구절초 잎-쑥 또는 쑥갓과 비슷>

<구절초>
여름 접어드는 6월에 피기 시작하는 벌개미취와 달리 구절초는 서늘해지고 찬 기운이 도는 9월쯤에서 부터 피기 시작하는 가을꽃입니다.

음력 9월 9일쯤에 잘라야 약효가 좋다고 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식물체 전체를 말려 월경불순. 냉증. 불임증 등 부인병에 좋으므로 선모초(仙母草)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꽃은 흰색이나 가끔 분홍색으로 피는 꽃도 있습니다.
구절초의 잎은 쑥이나 쑥갓 모양입니다.

<쑥부쟁이>
쑥부쟁이의 슬픈 전설처럼 불을 다루는 대장장이를 불쟁이, 불쟁이가 부쟁이로 발음이 되고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의 딸'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쑥부쟁이'입니다.
그런데 쑥부쟁이의 종류가 15가지나 된다고 하니 머리 쥐나실 것도 없이 그냥 '쑥부쟁이' 하셔도 됩니다.

무슨 식물이든 잎으로 구별하시는 것이 가장 쉽고 정확합니다.
<자료출처 : 단비님 블로그 하늘채>

단비님 블로그 하늘채

들판에 핀 야생화도 정확한 식물이름, 꽃피는 시기 그리고 담긴 사연을 알고 나니 새롭게 보이기 시작 하네요.

그래서 옛말에 아는민큼 보인다고 하는가 봅니다.

20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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