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산행일기(#3)
용봉산에 가면 볼수 있는 사찰이 있는데 다름아닌 산이름에서 유추해 볼수 있듯이 바로 용봉사 입니다.
<삽살개 바위>
오늘은 용봉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용봉사 대웅전>
용봉사[Yongbongsa Temple]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로 절의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사찰의 주변에서 발견되는 기와편으로 보아 백제 말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평양 조씨 가문에서 옛 용봉사 터에 묘를 조성하기 위해 용봉사를 폐사 시켰다고 하는데, 평양 조씨의 묘비명으로 보아 1906년(광무10) 전후로 추정된다.
이에 주민들과 신도들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면서 본래의 위치에서 약간 동쪽 아래로 옮겨진 상태이다.
용봉사의 가람배치는 남동향으로 3단의 대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최상단에는 60cm 정도의 높이로 축대를 쌓고 정· 측면 각 3칸의 맞배지붕, 주심포 양식의 대웅전을 마련하였다.
그 아랫단에는 동편에 치우쳐 요사채가 있고, 서편에는 우물이 있다. 우물의 앞에는 탑재석과 목부분을 수리한 약사여래좌상 1구가 있다.
<물개바위>
최하단에는 평탄대지와 구분하여 1단의 축대를 쌓고 동편에는 사지 주변에 있던 석조 · 맷돌· 절구 등의 석제품을 옮겨놓았다.
현재 용봉사에는 대웅전, 지장전, 삼성각, 적묵당, 일주문 등의 건물이 있으며 주변에는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보물 제355호),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262호), 마애불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8호), 용봉사지석조[석조, 석구,마애] (충청 남도 문화재자료 제162호), 부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68호) 가 있다.
<출처: 용봉사 안내판>
<상단사진: 병풍바위 풍경>
<상단: 저 멀리 가야산이 보입니다.>
어디를 가나 나름의 역사적 사연이 있지만 이곳 용봉사도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2020.10.25.
Nice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