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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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조금만 바꾸면/cjsdns

스팀을 바라보는 시각을,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달리 보인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겠지만 스팀을 사랑한다면 스팀을 사랑하지 않아도 그곳에서 나오는 수액을, 꿀을 조금이라도 빨아먹었다면 아무 생각 없이 지껄이는 말들에 동조해가면서 자신의 생각까지 슬쩍 얹어놓으면서 하는 불만의 소리는 스팀이나 그에 딸린 댑들의 발전에 그렇게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하리라 오히려 불만과 비아냥의 소리는 스팀의 그나마 입은 옷까지 올딱 벗겨서 엄동설한으로 내모는 격이 되리라.

우리 그러지는 말자. 이제 더 이상 자신만을 생각하는 그런 입장에서 좀 벗어나 보자.
스팀이 글 쓰면 돈 주는 곳, 돈 버는 곳만으로 만 알지 말자. 이제부터는 생각을 바꾸어 스팀은 글 쓰는 사람들에게 나도 뭔가 해줄 수 있는 곳이다. 나도 도움을 받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다. 스팀 블록체인에 올려져 있는 댑에서는 누구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다.

남에 이야기할 거 없이 스팀 짱에 경우를 이야기해보자.
무엇이나 가능하고 대 자유를 기치로 내걸고 나선 것이 스팀짱이다. 그것은 그간의 스팀 잇에서 무엇이나 의욕을 가지고 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제동이 걸리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스팀 잇에서 3년이 넘는 세월을 지켜본 바로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많은 것들이 시도되었으나 재단의 운영방침 모호성과 일부 유저들의 어브징 타령에 빛을 본 것이 하나도 없다.

오죽하면 스팀 엔진 출범 후 스팀 코인판을 론칭한 코파시님과 그 팀들은 그간의 스팀잇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증명해 보이겠다며 스팀 코인판을 출범시키고 스팀 잇에서 하던 것과 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공언하듯 말하며, 사실 많은 부분에서 그렇게 운영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 또한 크다. 그 성과에 대하여는 나보다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시리니 부연할 필요가 없으리라.

스팀 짱 역시 무엇이든 마음껏 펼치는 장을 만들고 싶다. 이거 안돼 저거 안 돼가 아닌 정말 남 욕하는 거 빼고는 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래서 글 올리는 것 만이 아닌 모든 것이 자유롭고, 상상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곳으로 만들고 싶고 젊은 친구들의 꿈이 피어나는 곳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싹을 틔우는 스팀 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앞으로는 그렇게 되겠지 하는 믿음이 가득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스팀 짱을 론칭한 지 이제 50여 일이 되었다. 스팀에 뿌리를 두고 있는 스팀 짱도 돌아가는 시스템은 스팀 잇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많은 부분에서 스팀 잇과 차별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저들은 어쩌면 적지 않은 유저들은 아직도 스팀 짱이 스팀잇처럼 글을 쓰면 보상이나 해주는 곳으로 알고 있다. 정말 서글프고 개탄스러운 일이다.

과거 스팀 잇은 글을 쓰면 보상을 해주는 글 써서 돈 버는 곳이었는지 모르나 스팀 짱은 글 써서 돈만 버는 곳이 결코 아닙니다. 스팀 짱은 나만 벌어 가는 곳이 아니라 글썼으니 당연히 받아가 야한 곳이 아닌 나도 누군가에게 말하기 좋게, 글 쓰는 사람에게 나도 지원해줄 수 있는 곳이다 생각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받기만을 바라지 말고 줄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줄 수 있나를 연구하고 생각하고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형편이 안 되는 분들에게 짠 토큰을 매입해서 스테이 킹 하여 남들에게 보팅 해 드리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형편이 되는 분이 자신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남에게도 줄 수 있으니 난 할 거야 하는 분들 또한 계시다면 말리지도 않습니다. 나는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도 주는 사람이 될 거야 스팀 짱에서는 그게 될 거 같아 하고 생각하면 그리 됩니다. 나도 나중에 더 큰 소득을 올리고 남들에게도 더 줄 수 있도록 할 거야 이런 생각이라면 글 써서 얻은 소득을 전부 아니면 일부라도 스테이킹을 하면서 희망을 보겠지요.

그러나 단 한 개의 스테이킹도 없이 받는 대로 클레임 해서 마켓으로 가져가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올리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 부정적입니다. 남에게는 줄 생각이 없으면서 받기만 바라는 분들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러하실 거니다. 그렇게 모으다가 망하면 나만 손해인데 왜 내가 그렇게 해야 해? 내가 내손으로 글 써서 받은 거 내 맘대로 하는데 뭔 소리래 이러실 수 있습니다. 뭐 딱히 틀린 말도 아니며 그리하시면 안 된다고 드리는 말씀도 아닙니다.

나는 살아오면서 정말 이런 표현 안 쓰는데 오늘은 몇 번을 쓰네요. 평생 해온 숫자보다 오늘 더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망하면 혼자 망하는 거 아닙니다. 그 망할지도 모르는 곳에다 현금을 투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망할지도 모르는 곳에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비참합니까? 배가 침몰한다는 단정을 지었으면 탈출이 최고이고 그게 아니라면 물 새는 곳이 있으면 같이 막고 같이 퍼내야지 그이상의 생각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스팀 짱은 글 써서 돈 버는 곳이 글 쓰면 돈 주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함에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스팀 짱은 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이니 그것 또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글 쓰면 돈 번다는 돈 준다는 곳에서 스팀 짱은 글 쓰는 사람에게 나도 지원을 할 수 있는 곳이야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곳이야 서로 힘을 모으면 시너지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는 곳이야 나는 스팀 짱에서 희망을 볼 수 있을 거 같아 이렇게 생각해주시고 노력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 실천하면 희망을 보는 곳이 되고 희망을 싹 틔우는 곳이 되리라 봅니다.

힘을 모으면 파도에 부서질지도 모르는 배를 뭍으로 끌어올려 새것처럼 수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불신하면 내 주먹 하나로 막을 수 있는 구멍도 막지를 못해서 평온한 바다에서도 배는 그대로 침몰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팀 짱은 받을 권리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나도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며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나의 꿈도 키워가는 그런 곳으로 여러분들은 만드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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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상하게 할퀴고 헐뜯고 인신공격까지 해서 무엇을 얻을지 참 안타깝습니다~!

태도의 변화가 없이 미래는 없다~!

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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